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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JTBC '사생활' 고경표가 사망을 조작해 자신의 존재를 지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동시에 죽음으로 위장해야 할 정도로 위협적인 적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목격자 '정윤경'의 정체와 최회장 사망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UI에 넘어간 것에 대해 정환은 맘이 편치 않았다. 결국, 복기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고, 타깃이 된 그녀의 도피를 도왔다. 또한, GK를 떠나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재욱이 복기로부터 최회장의 비밀장부를 입수하고, 사기 파트너로 활동하다 또다시 잠적하는 등 수상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를 밝히겠다고 결심했다. 이에 재욱이 은신하고 있는 별장에 침입, 장부를 영상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주은과의 결혼식 당일, 식장으로 들어가려던 정환이 의문의 적으로부터 습격을 당했고, 흥신소 일을 도우며 친형제처럼 지내던 천재 해커 최윤석(장원혁)의 아지트로 도망쳤다. 하지만 그가 발견한 것은 싸늘한 시체가 된 윤석이었다. 심지어 그가 보관중이던 비밀장부 영상이 사라졌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충격에 휩싸인 정환은 자신 때문에 윤석이 살해당했다는 끔찍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정환이 사망을 조작하는 동안, 주은 역시 남편이 엮인 '이상한 일'을 좇고 있었다. 그리고 반드시 재욱을 찾아야 하는 또 한 사람, 복기가 주은에게 동업을 제안했다. 정환이 사망한 이유에 분명히 재욱이 관련돼 있을 것이라며, 함께 그를 추적하자는 것. 복기에겐 주은이 알고 있는 재욱의 은신처 정보가 필요했고, 복기의 예측이 사실이라면 주은 역시 그로부터 사실을 확인해야 했다. 복수와 뒤통수로 점철된 두 사기꾼의 관계가 점점 더 흥미를 자극한 대목이었다. 몸싸움도 불사했던 철천지 원수 주은과 복기는 목적은 다르지만 같은 목표를 위해 손을 잡을까. '사생활' 6회는 오늘(22일) 목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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