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 근원지인 중국 우한을 배경으로 한 애국 선전 영화 '최미역행'(판위린 감독)이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우한에서 실제로 바이러스와 맞서 싸웠던 의료진들의 실화를 기반으로 하는 '최미역행'의 이야기는 중국의 톱스타 샤오잔이 출연한 동명의 드라마 '최미역행자'로도 제작되는 등 가장 시의성 짙은 이야기로 중국을 넘어 전 세계에 놀라움을 안겨줄 예정. 오는 11월 국내 관객들을 만나게 된 '최미역행'은 영화 속 바이러스와 맞서 싸운 의료진, 경찰, 군인 그리고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전히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객들에게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전면에 마스크를 내세운 이미지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저 포스터 속 마스크는 코로나19의 진원지였던 우한에서 바이러스와 맞서 싸운 의료진들을 상징했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의 일상이 되어 버린 상징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되어있는 지금 이 시대의 모습을 연상케 하며 영화 속 캐릭터들의 바이러스와 맞선 사투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다만 '최미역행'의 개봉에 대해 우려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시발지인 우한을 배경으로 하며 자국의 방역대책을 자화자찬하는 메시지를 담은 애국 선전 영화가 많이 제작되고 있는 중. 여론을 선동하는 의도를 담은 애국 선전 영화가 국내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미역행'은 코로나 팬데믹의 진원지인 우한에서 삶과 죽음 사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재난물이다. 청청, 오스카 첸, 지지강 등이 출연하고 판위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