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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트롯신2' 성용하, 소유미, 김태욱, 한봄, 손빈아, 풍금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연자는 "며칠 전에 연습을 관두신 거예요? 목소리가 굉장히 피곤해보여요"라며 평가했다. 긴장이 풀어지지 않아 더욱 더 아쉬운 무대 속 김초이는 저조한 득표율로 탈락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성용하는 김연자의 '밤열차'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성용하는 "좋은 목소리를 타고났다"는 김연자의 평가 속 82%의 득표율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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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은은 김연자의 '10분 내로'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목 컨디션이 안 좋을 정도로 '10분 내로'를 완전 정복을 위한 강행군을 펼친 탓인 지 유하은은 아쉽게도 탈락했다.
93%로 팀 내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김태욱은 통기타를 들고 등장했다. 김태욱은 앞서 주현미의 조언대로 통기타와 준비한 어쿠스틱 버전 '여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소년의 미성을 간직한 김태욱의 목소리는 랜선을 타고 청정 매력이 전달, 랜선 심사위원들 74%가 선택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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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진은 설운도의 '여자여자여자'를 열창, 그러나 아쉽게도 66%의 득표율로 탈락했다. 심사위원도 대기실도 깜짝 놀란 반전 결과였다. 후회없이 최선을 다한 최예진에 선배들은 "다음 기회에 꼭 만나자"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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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빈아는 설운도가 고심 끝에 바꾼 곡인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열창했다. "점수 잘 나올 것 같다"는 심사위원들의 기대 속 89%의 득표율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풍금의 2라운드 선곡은 진성의 '울 엄마'였다. 풍금은 "가사를 봤을 때 내 이야기 같았다"며 "어머니께 전화하면 '성공해서 꼭 호강시켜드릴게요'라며 큰소리 쳤는데 해 드린 게 없다. 불효자식 인 것 같아서 이 노래를 어머니께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할 말을 잃게 하는 첫 소절부터 노래를 끌고 나가는 힘과 섬세한 표현력의 조화가 이룬 무대는 랜선에도 고스란히 열기가 전해졌다. 랜선 투표 결과 9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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