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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블랙핑크가 미국 ABC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근황 토크 후 지미 키멜은 '블랙핑크'와 '블링크'라는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궁금해했다. 이에 제니는 "블링크라는 이름은 우리가 선물해줬다"며 "블랙핑크에서 연상된, 블랙핑크와 이어진(LINK) 단어"라고 설명해 팬들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또 로제는 "우리는 블랙과 핑크, 두가지 색(다른 매력)을 다 담고 있다"고 팀명의 유래를 밝혔다.
2019년 코첼라 페스티벌에서의 활약과 관련해 블랙핑크 멤버들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코첼라는 꿈의 공간이다. 연습생 시절 코첼라 무대 영상을 찾아보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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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키멜 라이브'는 유명 코미디언인 지미 키멜이 2003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해온 ABC 방송의 간판 토크쇼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한 정치인과 할리우드 스타, 팝스타 등 유명인사들이 다수 출연한 바 있는 미국 최고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K팝 걸그룹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건 블랙핑크가 최초다.
블랙핑크는 21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데뷔 4년만에 첫 정규앨범 'THE ALBUM'을 최근 발매하고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THE ALBUM'은 음원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한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발매 첫 주 모두 2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새 역사를 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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