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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날, 백두대간에서 무슨 일이?!"
지난 방송에서는 순정남 구미호 이연(이동욱)과 이연의 첫사랑인 아음을 갈라놓은 것이 이무기였음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던 상태. 이연이 직접 이무기를 없앴음에도 불구하고 '용왕무신도' 속 이무기를 본 이연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불길한 징조를 드리웠다.
이와 관련 이동욱과 조보아가 함께 선 채 활시위를 강하게 당기고 있는 '긴장증폭 명궁 투샷'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이연이 자연을 다스리는 백두대간의 산신이던 시절, 인간 아음과 함께 활쏘기를 연습하는 장면. 가만히 지켜보던 이연은 다정다감하게 아음의 활쏘기를 도와주는 반면, 아음은 결연한 눈빛으로 활시위를 잡아 당긴다. 더욱이 이연을 쓰다듬어주던 해맑은 아음은 웃음기 하나 없이 단호한 표정으로 180도 달라진 채 매서운 눈초리를 빛내고 있다. 과연 아음의 화살이 가리키는 방향은 어디인지, 베일에 싸인 아음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조보아가 보여주는 백두대간 시절 이연과 아음의 회상 장면은 짧은 노출에도 시청자들의 많은 추측을 양산하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이 장면을 통해 전직 산신이었던 이연의 위엄과 베일에 싸여있던 아음에 대한 힌트가 드러날 전망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5화는 21일(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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