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의 양지' 윤찬영 "촬영할 때 극중 나이와 같은 19살, 그 마음 더욱 이해해"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0-21 16:2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윤찬영 정하담이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젊은이의 양지'(신수원 감독, 준필름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호정, 윤찬영, 정하담, 최준영, 신수원 감독이 참석했다.

흔들리는 청춘을 연기한 윤찬영과 정하담은 실제 또래 나이의 캐릭터를 연기한 만큼 감정이입이 남달랐다고 전했다. 윤찬영은 "작년에 영화를 촬영했는데, 그때 딱 19살, 준이와 같은 나이였다"라며 "제 주변에서는 친구들이 다 고3이라서 수능을 준비하거나 입시 준비를 하느라 바빴다. 주변에서 고생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준이의 모습을 제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친구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눠보면서 준이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하담은 "이 영화 미래의 나이와 같은 나이대여서 구직활동을 하는 미래의 상황, 노력을 하지만 안될 것 같은 마음이 들지만 포기할 수 없는 미래의 상황에 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젊은이의 양지'는 카드 연체금을 받으러 갔다가 사라진 후 변사체로 발견된 실습생으로부터 매일 같이 날아오는 의문의 단서를 통해, 모두가 꿈꾸는 밝은 미래로 가기 위한 인생실습이 남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그린 극현실 미스터리 영화다.

'유리정원' '마돈나' '명왕성'을 연출한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호정, 윤찬영, 정하담, 최준영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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