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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나플라와 루피 등 유명 래퍼들이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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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플라는 경찰에 "소속사 작업실에서 루피 등과 대마를 흡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왼은 지난해 서울 마포 길가에서 제3자로부터 대마초를 건네받아 두 차례에 걸쳐 동료 래퍼들과 흡입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소속사에서 집단적인 대마초 흡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영웨스트는 지난 7월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으며, 나플라 등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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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소속사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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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블루는 최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가 부른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의 원곡자로, 당시 '다운타운 베이비'는 발매된 지 2년 반 만에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역주행 했다. 나플라와 루피는 지난 2018년 Mnet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이들 모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인기를 끌고 있던 상황에서 대마초 적발 소식에 비난과 실망감이 거센 상황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메킷레인 레코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킷레인 레코즈입니다.
금일 방송 및 언론 기사 등을 통해 보도된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아티스트 대마초 흡연 혐의 기소유예 처분 건에 관한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
앞서,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당시 전 아티스트가 필요한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소변 검사에서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2019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해 메킷레인 레코즈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입니다.
현재 경영진은 물론 내부 매니지먼트 방식 역시 전면 교체하였으며 각 아티스트들의 사생활 등에 대한 부분을 면밀히 관리하며 체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에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메킷레인 레코즈를 항상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진심 어린 관심으로 대해주셨을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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