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는 훌륭하다'에서 강형욱과 소녀보호자의 훈훈한 재회를 그리며 안방을 감동의 향연으로 물들였다.
특히 보호자와 함께 미미 앞에 나란히 앉아 5각 공놀이를 한 MC 3인방 강형욱, 이경규, 장도연은 패스를 한 번 받아보기 위해 미미를 애타게 부르짖었고, 돌연 공놀이 삼매경에 빠진 MC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안방 시청자들까지 웃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새싹 제자 장도연은 지난 주 실전 학습에서 얻은 배움으로 반려견 고민을 가지고 있는 지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용기 있는 도전에 나섰다. 현장에서 보고 배운 것들을 떠올리며 지인의 반려견에게 켄넬 훈련부터 야외 산책 훈련까지 시도, 이내 개통령 강형욱의 위엄을 다시금 깨닫고 좌절했다. 이런 새싹 제자의 노력을 이경규는 견제했지만 강형욱은 흐뭇한 미소로 화답했다.
강형욱은 목줄 매고 걷기부터 방어소매 터치하기, 초크체인 하기, 물속에서 걷기까지 단계별로 자극을 올리며 봄이가 새로운 환경과 자극에 천천히 적응해 가도록 이끌었다. 거칠게 저항하는 봄이와 강형욱의 질긴 신경전 끝에 봄이는 점차 초크체인을 한 채 보호자와 여유롭게 야외 산책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반려견 훈련사가 꿈인 소녀 보호자에게 자신이 봤던 책 11권을 선물하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넨 강형욱의 모습은 더없는 감동을 일으켰다. 특히 업계의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전하며 좀 더 안정적으로 꿈에 다가설 수 있도록 애견 미용을 먼저 배울 것을 추천하고 그 재능을 유기견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도록 약속한 장면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렇듯 '개는 훌륭하다'는 보호자와 반려견의 특별한 교감부터 실전 훈련까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고민하며 신선한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