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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OCN '써치'가 웰메이드 밀리터리 스릴러 드라마의 완벽한 탄생을 알린 가운데, 오늘(18일) 2회 방송을 앞두고 조사실에 모인 장동윤, 정수정, 윤박의 스틸컷을 사전 공개해, 미스터리를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구모·고명주 극본, 임대웅·명현우 연출)에서는 '미지의 적'에 쫓기다 잡혀 실종된 오상병(이경민)이 결국 들판 한가운데 싸늘한 시체로 발견돼 충격을 선사했다. 단순 야생 동물의 습격일 줄 알았던 사건에 북의 도발 가능성, 뚜렷하게 규명하기 어려운 바이러스의 검출, 비상식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미지의 존재'가 더해지면서, 미스터리는 더욱 알 수 없는 늪으로 빠져들었다.
무엇보다 송대위의 등장은 더욱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냉정하고 싸늘한 눈빛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한치의 흔들림이 없고, 의중을 알 수 없는 얼굴로 대책까지 세우는 것으로 보아, 그가 심상치 않은 인물임을 예측할 수 있다. 방송 직후 공개된 2회 예고 영상에서도 송대위가 은밀하게 한대식 사령관(최덕문)을 만나 "내가 시키는 일 뭐든지 할 수 있지?"라는 모종의 지시를 받은 이후, 특임대 '북극성'을 이끄는 팀장으로 부임되는 등 의심스런 행동으로 묘한 긴장감을 이끌었던 바. 앞으로 미스터리를 증폭시킬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제작진은 "첫 화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송대위가 군사경찰 조사실에서 용병장과의 우연한 조우를 통해 첫 등장을 알릴 예정이다"라고 귀띔하며, "미스터리 서막을 알린 오상병 실종 사건이 계기가 되어 특임대 대원들이 하나둘씩 비무장지대에 모이기 시작한다. 단순 사고인 줄 알았던 사건들이 실타래처럼 엮이게 될 '써치'의 미스터리가 앞으로 어떻게 엉키고 풀려나가게 될지 주목해서 봐달라"고 전했다.
'써치' 2회, 오늘(18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OCN 방송.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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