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고 싶었다"…'정법-헌터와 셰프' 김강우, 임지호 따라가다 절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10-17 10:4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헌터와 셰프'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첫 방송부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큰 화제를 얻고 있는 SBS '정글의 법칙-헌터와 셰프' 오늘(17일) 방송에서는 사승봉도에서의 마지막을 수놓을 '방랑식객' 임지호와 영화 '식객'의 주인공 김강우의 한식X중식 콜라보가 공개된다.

해삼 금어기가 풀려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최고의 보양식 해삼까지 합세해 사승봉도의 식탁이 한층 풍성해졌다. 임지호는 전광석화처럼 빠른 손길로 김병만이 채취해온 해삼을 이용해 뚝딱 해삼요리를 완성했다. 녹두와 고추장, 된장으로 양념을 한 해삼 무침을 맛본 출연자들은 이내 쌍따봉을 들며 맛에 감탄했다. 이내 임지호는 소림사 철사장의 한 장면처럼 죽순을 맨손으로 직화 요리 하는 모습을 선보이는 등 진정한 요리 고수의 진가를 보였다.

이에 질세라 중화 칼을 꺼낸 김강우도 수준급 칼질 실력을 자랑했다. '강우반점'을 오픈한 김강우는 김병만이 따온 자연산 전복과 소라, 다시마를 푹 우려낸 육수에 갑오징어까지 가미. 매콤한 '갑오징어 짬뽕탕'을 완성했다.

또한, 재료를 구하러 나섰던 임지호와 김강우의 케미 역시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창살 대신 대나무숲에 갇혀버린 김강우는 임지호의 유유자적한 모습을 보면서 비와 땀으로 범벅이 됐다. 요리조리 다람쥐처럼 대나무숲을 가로질러 가는 임지호에게 김강우는 "같이 가요"라며 애타게 울부짖었다.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맛있는 '정글의 법칙 헌터와 셰프' 편은 오늘(17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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