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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김주현이 티격태격 선후배 케미로 꿀잼력을 높인다.
공개된 사진 속 배성우, 김주현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타고난 '글발'로 쓰는 족족 특종을 터뜨리는 베테랑 기자 박삼수(배성우 분). 후배들에게 기자가 지녀야 할 자질에 관해 설명하는 허세 충만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반면, 불만 가득한 이유경(김주현 분)의 눈빛도 흥미롭다. 사수 박삼수와 함께 현장을 누비며, 가르침을 받았던 이유경. 두 사람이 맨몸으로 부딪히게 된 사건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진 사진 속 반전 분위기도 포착됐다. 박삼수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경의 진중한 모습에서 신입 기자의 패기가 느껴진다. 지금은 환금성 기사만 쫓는 생계형 기자지만, 한때는 열정 충만했던 박삼수. 의지를 불태우는 후배 이유경이 자신과 다른 길로 갈 수 있게 길잡이가 되어줄 전망이다. 특히, 어떤 외압에도 물러섬 없이 자신들의 소신을 지켜나갈 박삼수와 이유경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배성우가 연기하는 '박삼수'는 거친 언행과 달리 눈물도 많고 정도 넘치는 생계형 기자다. 대학 졸업 후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다가 '글발' 하나로 기자가 된 인물. 국선 변호사 박태용(권상우 분)에게 낚여 승승장구하던 꽃길을 버리고 험난한 길로 들어서게 된다. 김주현이 맡은 '이유경'은 진실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신입 기자다. 기자로서의 사명감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유경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선배 박삼수와 함께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운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은 '앨리스' 후속으로 오는 10월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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