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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송하예 측이 블락비 박경의 학교폭력 의혹 배후설을 부인했다.
녹취록에 대해서도 "화가 나서 말한 게 와전된 것 같다. 송하예가 사재기 의혹을 받으며 1년을 쉰 만큼 지금도 박경을 용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답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해 파란이 일었다.
결국 서울동부지법은 9월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폭풍이 불어닥쳤다. 한 네티즌이 학창시절 박경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하고 나선 것. 박경은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 했다. 그들과 같이 있으면 아무도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내게 상처입고 피해받으신 분들은 내게 직접 혹은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주시길 부탁 드린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 구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박경은 19일 비공개 입대한다.
송하예는 17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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