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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는 이대로 피아노도 놓아버리는 걸까.
이렇게 이별로 와르르 무너진 박준영은 더 이상 피아노를 칠 동력도 잃게 된다고. 10월 19일 방송되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5회에서는 박준영이 채송아와의 이별의 아픔에 이어, 피아노를 그만두려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그동안 박준영에게 피아노는 상처였다. 계속해 빚더미를 만드는 아버지에 지치고, 자신을 도와준 재단 이사장 나문숙(예수정 분)과 이정경(박지현 분)에 대한 부채감은 쌓여갔다. 매 공연 평론가와 관객 앞에 놓여지는 긴장 속에서 박준영은 늘 자신이 하고 싶은 연주가 아닌 남을 위한 연주를 해야만 했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준영이 피아노를 그만두고 싶다는 결심을 할 정도로 상실감과 공허함에 힘들어한다. 모든 것을 놓아버린 준영이와 이 아픔이 과정에서 답을 찾아가는 준영의 성장이 그려질 예정이다. 늘 참고 욕심내지 않았던 준영이 "피아노를 치는 것이 행복하지 않다"고 감정을 터뜨리며 변화된 모습을 보인 만큼, 준영의 변화와 성장을 응원하며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준영의 피아니스트 은퇴 선언으로 결말을 향한 궁금증이 더해지는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5회는 10월 19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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