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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오늘(15일) 종영을 앞두고 임수향이 진정한 행복을 찾아 떠날지, 최후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러나 오예지는 7년만에 돌아온 서진이 자신과 서환의 관계를 의심하는데 이어 7년 동안 캐리 정과 함께 했다는 사실에 무너지며 이혼을 준비했던 상황. 이 과정에서 서진은 애절한 후회로 오예지를 붙잡으며 그녀와 함께하길 원했고, 서환은 그런 오예지의 곁을 묵묵히 지켜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그런 가운데 지금껏 서환의 진심을 외면해왔던 오예지가 지난 15회 방송에서 "나도 사랑해"라며"환이는 처음 만난 날부터 이 날 이때까지 단 한 순간도 빠짐없이 내가 행복하기만 바랬어. 자기가 날 좋아하면서도 어른인 형에게 양보했고 남편 없는 집에서 말라가는 거 안타까워 애가 탔고. 형이 돌아오니까 흔들린 맘 다잡으면서 당신 위해 최선 다했어. 나 그런 환이 사랑해! 자기 아프다고 7년을 날 버려둔 당신보다, 날 배신한 당신보다, 환이 사랑이 못할 게 뭐야! 환이 때문에 무너지지 않았고, 바닥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었어"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과연 임수향은 행복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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