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매니소리'(이충렬 감독, 자유로픽쳐스 제작)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된다.
다시래기는 전라남도 진도 지방에서 출상 전날 밤 초상집 마당에서 광대들과 상여꾼들이 벌이는 민속놀이를 가리키는 말로, 국내 영화에서는 거의 최초로 다뤄지는 소재다. 이충렬 감독은 이러한 소재의 특수성을 위해 100% 진도에서 촬영을 진행, 고유의 매력을 더욱 살리는 한편 진도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스크린을 가득 메워 관객들을 그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같은 소리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기억되고 각자 다른 추억들을 불러온다. '매미소리'는 화해를 주제로 한 가족 드라마이며, 소리 때문에 고통을 받지만, 또 소리로 위로를 받는 이야기로, 갈등은 소통이 되고 죽음은 삶이 되는 감동의 변주곡을 선사할 것이다. 관객들과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한 감독의 의도에서 볼 수 있듯 영화가 가진 독보적인 장점은 또 한 번 의미있는 기록을 만들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