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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마음에 칼 꽂혀"…'동상이몽2' 전진♥류이서, 개명→궁합 꽃길 인생2막 예약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10-13 08:3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신화의 전진이 본명 박충재가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개명, 인생 2막을 알렸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진이 본명 박충재를 개명 하기 위해 아내 류이서와 함께 철학관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전진은 본명 박충재가 좋지 않은 한자가 있어 자신의 사주와 맞지 않다는 이야기를 한 지인으로부터 듣고 개명을 결심했다. 아내 류이서와 함께 유명한 철학관을 방문한 전진은 역술가로부터 이름 풀이를 듣고 자신의 상황과 비교, 개명에 대한 의지를 더욱 불태운 것.

역술가는 "충성 충(忠)자 심을 재(栽)를 쓰는 박충재라는 이름은 심장이 약해지고 눈이 안 좋아지는 이름이다"라며 풀이했고 이를 듣던 전진은 "정말 최근에 눈이 안 좋아져서 라섹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역술가는 충자에 대해 "원래 이름의 성은 아버지고 끝자는 어머니를 뜻한다. 가운데 자는 나 자신을 뜻하는데 가슴 아픈 일이 많은 이름이다. 마음에 칼이 꽂힌 모양의 한자다. 그래서 이름에는 잘 안 쓰는 한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재자도 어머니가 셋이 있다. 어머니 셋이 자식을 키우고 아버지는 보이지 않는다. 어려서 엄마가 젖을 주다가 옆의 할머니가 날 돌봐주고 이런 식으로 어머니가 셋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부모님이 없고 집을 나와 자수성가 하는 타입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진은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자랐다. 이와 관련해 "친어머니는 안 계셨지만 두 번째, 세 번째 어머니가 계신다. 3이라는 숫자 자체가 내게 너무 크다"고 곱씹었다.

전진은 자신의 가정사와 역술가의 사주풀이가 일치하자 점점 더 개명에 대한 의지가 생겼다고. 역술가는 "사주에 물이 많은데 햇?騈 쨍쨍한 글자로 날일(日) 자가 들어간 이름이 좋을 것 같다. 박시나, 박상으로 시작되는 이름이 좋다"며 추천했고 전진은 "박상현이라는 이름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전진과 류이서는 자신들의 궁합도 역술가에 넌지시 물었다. 역술가는 "여자의 사주에 아이가 없다. 그런데 남자의 사주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아이가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건강에 신경쓰면 2세를 볼 수 있다"고 답하며 희망을 안겼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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