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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함소원은 불화설이 흘러나왔을 당시 자신의 SNS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함소원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상담을 받았다. 그래서 글을 올린 것"이라며 "불화설을 제대로 인정한 느낌이라 바로 삭제를 했는데, 근데 이미 공개가 되어버린 후였다"고 말했다.
강호동이 "데뷔 전부터 소문이 많지 않았냐"고 이야기를 꺼내자 함소원은 "어디 회장 딸 이나, 대기업 누구랑 만난다. 심지어 누구의 애를 임심했다는 소문까지 있었다"라며 "지금은 컨트롤이 되지만 당시에는 상처를 다 받았다. 방바닥 기어다니면서 운적도 있다. 근데 그만두고 싶지만 내가 가장이기 때문에 그냥 감내했다. 루머로 인해 내 일이 끝나진 않을까. 악성루머 때문에 시집이나 갈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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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사랑해 결혼했음에도 결혼 후 자꾸 가출을 한다는 진화. 이에 대해 묻자 진화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근데 함소원은 문을 쾅쾅 두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저는 대화를 해서 풀고 싶은데 도망치는 느낌이 들더라"고 상반된 입장을 전했다. 그리고는 올해 본 사주에 이혼수가 있다라며 "남편이 가출 할 때마다 인터넷에 저희 사주가 올라온 것을 보는데 그 시기가 너무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화는 아내가 사주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몰랐다며 놀랐다. 그럼에도 진화는 이날 웍으로 함소원이 좋아하는 돼지고추볶음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딸 혜정을 낳기 전까지는 2~3명의 아이를 계획했다는 함소원은 "막상 아이를 낳고 보니까 기르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현재 매니저와 소속사 없이 활동하는 이유 또한 딸 때문이라면 "혜정이가 엄마가 일 하는 게 싫다고 하면 언제든 일을 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시어머니인 '마마'와의 고부 갈등 역시 딸을 낳은 후 없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전에는 제 나이 때문에 반대를 많이 하셨는데, 혜정이를 낳으면서 노산으로 고생을 하고 어머니가 많이 이해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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