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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중국어권 인기아이돌 C.T.O가 한국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C.T.O의 멤버 YC는 지난 여름 트위터와 각종 SNS를 통해 '이광수 닮은 연습생'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중국 최대 플랫폼인 요우쿠에서 방송한 '소년지명'을 통해 인기를 모았다.
지난 2018년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한 C.T.O는 데뷔 직후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 참가해 K팝 관계자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았고,
윌리엄스와 홀리스는 사전에 잡힌 일정 문제로 안타깝게 이번 프로그램 촬영에 불참하게 되었다. 나머지 멤버들은 자가격리 기간을 철저하게 지킨 후 10월 중순부터 서울 모처에서 합숙하며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 과정은 'C.T.O 프로젝트 : 더 서바이벌'이란 프로그램에 담기며 올 연말 MBC M, MBC every1을 통해 공개된다.
'세븐틴 프로젝트' '카라 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MBC 플러스 박상민PD는 "중국어권 아이돌이 한국에서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건 이들이 처음"이라며 "실력과 인성면에서 글로벌 아이돌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 프로젝트 기획을 총괄한 한국 매니지먼트사 리안컨텐츠 이정원 대표는 "C.T.O는 글로벌 아이돌의 가능성이 충분한 보이그룹으로, 국내 최고 아티스트들과 협력해온 스탭들이 C.T.O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고 말했다. "사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C.T.O의 한국 데뷔 일정에 고민이 많았다"며, "2년간의 공동 기획한 만큼,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녹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전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한 멤버 2명을 제외하고 총 4명이 지난 9월 내한해 촬영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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