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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 시대, 집콕러들을 취향 저격한 신박한 예능이 탄생했다.
'카카오TV 모닝'은 월요일 아침 '뉴팡! 뉴스 딜리버리 서비스'로 시작된다. 뉴스 따라잡기 힘든 뉴알못들의 구원자가 될 초미니 시사 딜리버리 서비스로 김구라가 호스트로 나서 핫한 뉴스들을 소개한다. 화요일 아침 방송 '톡이나 할까?'에서는 톡터뷰어 김이나 작곡가가 셀럽과 마주 앉아 오직 카톡으로만 대화하며 미세한 감정까지 포착하는 카톡 토크쇼다. 수요일 아침 방송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개미 지망생 1020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을 위한 뚠뚠한 현실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손절의 아이콘'이자 '망투자'의 귀재 노홍철과 딘딘이 알기 쉬운 경제 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목요일 아침은 'YO! 너두'가 방송된다. 토종 한국 래퍼 비와이와 함께 랩으로 배우는 힙합 영어로 영어 랩 작사부터 입 터지는 생활 영어까지 배워보는 예능이다. 마지막으로 금요일 아침에는 '밤을 걷는 밤'이 방송, '밤 마실러' 유희열과 함께 우리가 잊고 살던 밤의 여유를 느껴보는 감각적인 밤 산책 리얼리티 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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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진경 CP는 "자신들의 돈을 쓰게 하니까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몰입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우리는 오직 주식 생각뿐이다. 걸을 생각도 못한다. 휴대전화를 보고 걸을 뿐이다. 지금도 신풍제약 주식을 생각하고 있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에 노홍철은 "우리는 낮에는 국내장, 밤에는 해외장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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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문상돈 PD는 "이 프로그램의 호스트는 영어를 못해야 하지만 영어에 대해 진지하게 임해야 했다. 비와이는 습득력이 빠르고 본인도 느낄 정도로 조금씩 늘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의 끝은 영어로 된 자작랩을 만드는 것이다. 다이나믹 듀오가 들어보고 외국 음악이라는 평을 해주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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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주인공인 프로그램이 아닌 공간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다. 산책길이 잘 담기길 바랐다. 보면 볼수록 서울이 멋있고 좋은 곳이란걸 알게 됐다. 걷지 않으면 보지 못할 풍경이 정말 많다. 현미경처럼 들여다 보지 못하면 만들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여행도 못하고 거리두기를 계속 해야 한다. 랜선으로나마 대리만족을 드렸으면 좋겠다. 내가 걸은 산책길이 포인트마다 앱으로 연동이 된다. 앱과 함께 도보 산책을 하며 밤마실을 가도 좋을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나훈아 선배나 류현진 선수, 아쉽지만 아이유 정도 우리 프로그램에 초대하고 싶다"고 재치를 드러냈다.
박진경 CP는 "'카카오TV 모닝'은 매일 아침 10분짜리 콘텐츠다. 출근길, 등굣길 쉽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간혹 오해를 하는 분들이 있다. 아침 7시에 공개가 되지만 꼭 7시에 알람을 맞추고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편안한 시간에 즐겨보면 된다. 앞서 공개된 '찐경규' '내 꿈은 라이언' 보다 짧은 숏폼 플랫폼이다. 또 모바일 전용이라 세로형 화면 구성이 신기할 수 있다. 휴대전화로 방송을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TV 모닝'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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