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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남주혁 "너드미? 연기 아냐..거울 속 나 같아"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0-12 14:28


사진=CJENM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남주혁이 캐릭터 연구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CJENM은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박혜련 극본, 오충환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오충환 PD가 참석했다.

남주혁은 자신과 남도산의 싱크로율을 언급하며 "너드미를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고민했지만, 쉽게 보니 거울 속의 저더라. 그래서 편하게 저의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눈 못 마주치는 설정부터 긴장이 되면 부르르 떠는 모습들이 있어서 편하게 연기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배수지는 "되게 도산이의 순수하고 너드미를 특별히 뭔가를 하지 않아도, 이미 도산이에 빙의가 되어 있는 것처럼 굉장히 도산이 그 자체였다. 순수하고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다. '스타트업'은 각기 다른 빛깔을 품은 청춘을 보여줄 예정. 배수지는 녹록치 않은 현실에도 기죽지 않고 CEO에 도전하는 당찬 서달미를 그려내고, 남주혁은 좌뇌형 인간 남도산으로 변신해 색다른 너드미(Nerd+美)를 발산한다. 한지평 역의 김선호는 투자자의 냉철함과 동시에 매력까지 보여줄 예정이며 강한나는 성공을 향한 야망과 카리스마, 그리고 실력까지 지닌 원인재로 분한다. 이외에도 서달미의 할머니이자 한지평의 은인인 최원덕으로 김해숙이 등장해 든든한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9시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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