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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남편 윤형빈 악플을 미리 예감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입니다. 이래도 내 사랑, 저래도 내 사랑, 마 그렇습니다"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결혼 전 '개그콘서트' 방송에서도 매주 여자친구 정경미를 향해 '국민요정 포에버'를 외치던 사랑꾼 윤형빈이 결혼 후에는 밖으로만 도는 무심한 남편의 표본을 보여준 것.
이날 방송에서 윤형빈은 둘째를 임신한 아내에게 "배가 나왔다"고 말해 주차장에서 울게한 사연, 아이의 임신 주수를 정확히 모르는데 이어 둘째는 한번도 산부인과에 동행한 적이 없음을 고백해 동료 선후배 개그맨들의 질타를 받았다. 특히 정경미와 함께 오랜 시간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박준형은 "정말 나쁜 녀석"이라며 윤형빈을 공격하기도 했다.
정경미는 "첫째 임신 때 갑자기 진통이 왔는데 남편이 없어서 친오빠에게 연락했다. 그때 오빠 차가 방전이 되는 바람에 고생했던 걸 생각하면.."이라고 말하며 눈물 지었다. 그러면서 "둘째는 자기가 있을 수 있게 제왕절개로 할 것"이라며 정확한 출산 예정일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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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오랜 시간 각방을 쓰고 있는 상태. 인천에 대형 아파트 집을 공개한 두 사람은 각각 다른 방에서 같은 자세로 자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윤형빈은 "아내가 잠이 깰까봐 걸리적 거리지 않게 다른 방에서 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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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호가 될수 없어' PD는 김나현 PD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보살 경미와 착하지만 눈치없는 형빈의 케미가 다른 집에서는 보지 못한 특별함이 있어 섭외하게 됐다"며 "사실 두분은 지금까지 한번도 싸운 적도 없다고 할 만큼 화목한 부부다.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보니 둘다 놀랐다고 하더라. 윤형빈도 본인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고 스튜디오에서 다른 부부들에게 많이 조언을 받으며 앞으로 달라질 걸 다짐했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거듭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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