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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결혼 얘기 진행中, 아이 부럽다"…'슈돌' 김연자, 박현빈에게 드러낸 속내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0-12 08:2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후배 박현빈의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낸 김연자가 부러워하는 마움을 솔직히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리·하오 부자, 박현빈·하연 남매, 샘 해밍턴·윌벤져스, 도경완·하연남매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원조 한류스타인 김연자가 후배 박현빈의 찾은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박현빈은 김연자가 방문하기 전 아들 하준에게 '한류스타 누나'가 집에 온다고 귀띔했다. 이에 하준은 기대감에 뛸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누나'를 기대했던 것과 달리 김연자가 등장하자 하준은 실망했고 딸 하연은 눈물까지 보였다.

하지만 실망도 잠시였다. 아이를 본 적이 많지 않다는 김연자는 걱정을 해씨만 하준 하연과 친해지기 위해 진심으로 애를 썼고 김연자의 노력에 아이들도 마음을 열시지가했다. 김연자는 지팡이 과자를 아이스크림으로 마음을 빼앗아 보려 하는가하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이에 눈물까지 보였던 하연도 김연자의 품에 안겼다. 하준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에 맞춰 몸까지 흔들었다. 그리고는 김연자에게 "가수가 될거다"라며 귀띔하기도 했다.

박현빈은 김연자에게 조심스럽게 "선배도 얘기가 있지 않냐"며 결혼에 대해 조심히 물었다. 자신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연인과 7년째 연애 중인 김연자는 "결혼 얘기는 있다. 아직 진행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자는 박현빈에게 결혼 후 노래나 무대에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물었다. 박현빈은 무대에 오를 때의 마인드가 바뀌었다며 "누굴 위해 노래하나 라는 마음이 바뀌었다. 나를 위해 노래하다가 가족을 위해 노래 한다. 내 자식들을 위해 노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현빈은 "총각 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라며 "지금까지는 본인을 위해 살았지만 이제는 본인을 위해 사는 것이 안니다"라며 가족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강조했다.

박현빈에 말에 김연자는 "난 계속 나를 위해 살았다"라면서도 "되게 부럽다. 내가 이런 자식들이 있으며 내가 어떻게 됐을까. 있었으면 좋았을 뻔 했는데, 껌딱지처럼 붙어다녔을 것 같다"며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준 하연 남매와 시간을 보낸 김연자는 "하연이가 안겨줘 너무 좋다. 날 보자마자 울어서 오늘 식은땀 흘리고 가겠다 했는데, (마음을 열어줘) 고맙다"며 웃었다. 하준이도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준 김여자에게 귓속말로 "이모 고생했어요"라고 인사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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