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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1호가' 윤형빈 정경미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미역국을 끓이고 있는 정경미를 본 윤형빈은 요리 프로그램 MC 경력을 살려 정경미에게 잔소리를 쏟아냈다. 윤형빈은 지적만 하고 요리를 직접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정경미를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경미는 "집안일을 존중해서 안 하는 거냐. 윤형빈 씨는 세탁기 돌리는 방법도 모를 거다"라고 해탈한 듯 말했다.
정경미의 미역국은 준 군의 혹평을 불렀다. "고기가 요즘 안 당긴다"는 정경미에게 윤형빈은 "입덧 하나?"라고 물었다. 정경미는 "입덧은 진작 끝났다. 내가 입덧을 한 건 아냐"고 물었지만 윤형빈은 "했어?"라고 되물었다. 정경미는 "내가 임신 몇 주차인 줄은 아냐"고 물었고 윤형빈은 "17주 정도 됐나"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정답은 22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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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정경미는 "아이를 데리고 외출할 때 혼자 데리고 가는 게 편하니까 산부인과도 혼자 간다. 그러다 문득 옆을 보면 다 부부다. 같이 초음파 사진을 보며 좋아하는데 나는 혼자 가방에 넣는다"고 토로했고,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보였다.
정경미는 "내가 배가 이렇게 나왔는데 '배가 왜 이렇게 많이 나왔냐'고 하지 않았냐. 나 주차장에서 울었다"고 서러웠던 기억을 또 언급했고, 윤형빈은 "그랬냐. 몰랐다"며 사과했다. 윤형빈은 "난 당신이 정말 편하길 바랐던 거다"라고 호소했다.
정경미는 윤형빈에게 "거의 처음 주말에 집에 있으니 준이랑 놀아줘라"라고 미션을 건넸다. 정경미는 "오빠 준이랑 친해진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고 이야기했고 윤형빈은 "코로나19 덕분에 친해졌다"고 인정했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준이와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아진 것. 정경미는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아이한테 정말 잘해주는 아빠"라고 윤형빈을 인정했다. 영상을 본 윤형빈은 "나름 배려한다고 한 것도 있었다. 막상 보니까 내가 너무 매정했나 싶었다"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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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변신 후 두 번째 코스는 김학래 추천 편집숍. 최양락은 옷도 팽현숙이 사주기 때문에 쇼핑을 할 일이 없었다고. 옷 스타일 보다 가격을 먼저 본 최양락은 165만 원짜리 명품 옷에 "이 가격이 사실이냐"며 놀랐다. 김학래는 "옷 한 번 입어봐라"라며 최양락에게 어울릴 스타일을 추천해줬다. "안 살 건데 계속 갖다 놓으면 어떻게 하냐"며 걱정하던 최양락은 옷이 내심 마음에 든 듯 헌신을 내동댕이쳐 웃음을 안겼다.
새옷으로 환골탈태한 최양락의 모습에 박미선은 "'별그대' 김수현 스타일"이라고 감탄했다. 김학래 역시 "이 스타일이 너한테 딱이다. 정말 멋있다"고 극찬했다. 옷이 마음에 들었던 최양락은 팽현숙이 무서워 저렴한 옷 추천을 부탁했고, 젊어 보이는 스타일의 티셔츠를 픽했다.
마지막 코스는 레스토랑. 달라진 최양락을 본 팽현숙은 "이게 웬일이냐. 내일 모레 환갑인데 이게 뭐냐"며 빵터져 최양락을 서운하게 했다. 서운한 최양락을 위해 김학래는 "양락이 운동화 하나 사줘라"라고 이야기했지만 팽현숙은 명품 가격에 기겁했다. 팽현숙은 "내가 학래 오빠를 만나라는 건 명품을 사라는 게 아니라 그런 안목을 기르라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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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목적지는 강재준의 로망인 일산 전원주택. 강재준은 당장 계약할 기세로 집을 둘러보며 감탄했지만 이은형은 조심스러웠다. 가격은 매매가 7억 7천. 강재준은 대출을 받자고, 이은형은 대출은 좀 그렇다고 또 한번 엇갈렸다.
다음 매물은 파주시에 위치한 주택. 비쌀 거라 걱정했던 이곳은 매매가 4억 8천만 원. 대출 걱정은 없었지만 교통이 문제였다. 강재준은 "내 차 줄게"라고 초강수를 띄웠지만 이은형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에 강재준은 "머릿속에 아파트밖에 없었지? 결국 너 원하는 대로 가는 거지 않냐"며 속상해했다.
다음 매물은 이은형이 원하는 아파트. 상암과 차로 10분 거리 밖에 안 되는 이곳은 전세가 4억 8천만 원. 강재준은 "거실이 좁다"고 걱정했지만 이은형은 "여기 개그맨 동료들이 많이 산다"고 회유했다. 이은형은 강재준을 설득하기 위해 이진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진호는 "상암이랑 거리가 가깝다. 그리고 여긴 다 신축이다"라며 향동을 추천했다. 매물을 보고 난 후에도 두 사람의 의견은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감정싸움으로 치달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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