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고아성 "주체적인 역할 아니면 심심하게 느껴진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0-12 16:2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고아성이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 더 램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고아성, 이솜, 박혜수,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대중에게 고아성이라는 배우를 알리게 된 영화 '괴물'부터 '항거', 그리고 이번 작품까지 주체적인 여성을 주로 연기한 고아성. 그는 이날 "저는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해서 제 자아가 형성되기 전에 영화적 이미지가 형성되기도 한것 같다. 다만 제가 주체적이지 않은 역할이 아니면 좀 심심하게 느끼는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런 캐릭터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도리화가', '앙상블', '전국노래자랑' 등은 연출한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고아성, 이솜, 박혜수, 김원해, 박근형, 백현진, 데이비드 맥기니스, 조현철, 이성욱 등이 출연한다. 10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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