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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1호가' 윤형빈♥정경미 첫등장, 무심한 남편→패널분노 폭발…'훈남'아들엔 '아빠미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10-12 08:32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맨 9호 부부 윤형빈 정경미 부부가 담담한 부부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개그맨 9호 부부 윤형빈 정경미 부부가 출연했다.

연애 8년, 결혼 8년차로 현재 둘째 임신중인 정경미 윤형빈 부부. 정경미는 "같이 방송하면 어색하다. 아직도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인천 송도신도시에 거주 중인 이들의 집은 깔끔한 우드 톤으로 꾸며져 있었다. "아빠는 늦게 들어오고 우리랑 생활이 다르다"는 이유로 윤형빈이 복도 끝 작은 방을 사용하고 안방에는 정경미와 아들이 함께 자고 있었다.

이날은 이들의 아들 윤준 군이 처음 공개되기도 했다. 정경미는 "(윤형빈이) 월화수목만 집에 있고 주말엔 부산에 가서 공연을 했다"고 설명했다. 8년간 주말마다 부산에서 공연한 탓에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없었던 것. 윤형빈은 "주말에 여유롭게 가족들과 앉아 있던 기억이 없다. 무슨 얘기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둘째를 임신 중인 정경미는 "내가 다니는 산부인과 이름은 아냐"고 물었지만 윤형빈은 "그걸 아는 사람이 어딨냐"고 당당하게 말해 패널들의 분노를 샀다.

정경미는 아들 준이에게 "너 태어날 때 아빠가 병원에 없었다"고 폭로했고 윤형빈은 "아빠가 부산에 공연에 있었다. 네가 예정일 보다 빨리 나왔다"고 당황해했다. 이에 정경미는 "내가 출산예정일 있는 주에는 조심해달라고 했다. 혼자 있는데 진통이 와서 새벽에 친오빠한테 연락했다. 근데 차 마저 방전이 됐다"고 했다. 윤형빈은 "나보다 오나미가 준이 얼굴을 먼저 봤다"고 인정했다. 정경미는 "둘째 출산할 때는 올 거냐. 아예 시간 맞춰서 제왕절개 하려고 한다. 조리원에는 그냥 오지 마라"라고 말했고윤형빈은 이를 곧이 곧대로 받아 들였다.

정경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데리고 외출할 때 혼자 데리고 가는 게 편하니까 산부인과도 혼자 가게 된다. 그러다 문득 옆을 보면 다 부부다. 같이 초음파 사진을 보며 좋아하는데 나는 혼자 가방에 넣는다"고 토로했고,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에 윤형빈은 당황했다.



한편 이날 김학래는 최양락을 '연예인' 스타일로 변화시켰다. 단골 바버숍으로 데려가 헤어스타일을 변화시켰고 편집숍에서 스타일도 바꿨다. 변화한 최양락의 모습에 박미선은 '별그대' 김수현 스타일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하지만 팽현숙은 "내가 학래 오빠를 만나라는 건 명품을 사라는 게 아니라 그런 안목을 기르라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전세난 속 이사 갈 집을 알아봤다. 강재준은 서울 외곽으로 나가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이은형은 교통을 걱정했다. 일산 전원주택을 보고 강재준은 마음에 들어했지만 이은형은 망설였다. 파주시 주택을 보고도 이은형이 망설이자 강재준은 "머릿속에 아파트밖에 없었지? 결국 너 원하는 대로 가는 거지 않냐"며 속상해했다.

이은형이 원하는 아파트를 보고 강재준은 "거실이 좁다"고 걱정했지만 이은형은 "여기 개그맨 동료들이 많이 산다"고 회유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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