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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상호가 SBS드라마 '앨리스'에서 드디어 그 정체가 밝혀졌다.
2050년,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슬픔에 빠진 고형석을 찾아온 기철암은 시간여행을 통해 아내를 다시 만나게 해주겠다고 접근한다. 다만 고형석에게 박선영(김희선 분)을 처리하라고 지시, 이에 박선영을 미행하던 고형석은 과거에 살고 있는 자신과 아내를 우연히 마주하며 둘의 행복한 모습에 한편으로 위안을 삼고 다시 미래로 돌아가려 했다.
그러던 중 과거의 자신이 용의자에게 갑작스레 피살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죽기 전 자신에게 아내를 행복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는 모습에 결국 과거에 머물게 되었다.
이렇듯 그동안 미묘한 긴장감으로 정체를 숨겨온 김상호, 그간의 긴 물음표들에 진하고 뭉클한 사연으로 답하며 이번 11화를 꽉 채운 그의 열연에 많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선생의 정체도 결국 밝혀지면서 혼돈을 가져오고 있지만 이런 흥미진진한 전개 속에 이제 드라마 중반을 넘어선 '앨리스'가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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