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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옹성우가 드라마 '경우의 수', 그리고 '이수'에 대해 직접 답했다.
옹성우가 연기하는 이수는 매력적인 포토그래퍼이자 경우연의 오랜 짝사랑 상대다. 옹성우는 "(이수와) 공통점을 많이 찾으려고 노력했고, 또 공통점이 많다고도 생각했다"라며 "본인이 생각하거나 결심한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연애할 때 감정표현에 있어 적극적인 점"을 캐릭터와 비슷한 지점으로 언급했다. 타이틀부터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이야기를 예고한 만큼, 친구 사이에서 피어나는 설렘은 많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이수가 아닌 옹성우는 친구에서 연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할까. 그는 "(연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정을 마음대로 쉽게 컨트롤할 수 없는 것 같다. 어느 순간, 상대방과 설레는 포인트가 맞았을 때 연인의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우수커플'의 케미스트리는 연일 화제다. 옹성우는 "신예은 씨는 굉장히 밝고, 쾌활하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다.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다. 사랑을 많이 받은 티가 나고, 받은 사랑을 주변 사람에게 좋은 에너지로 전해줄 수 있는 배우다"라며 파트너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이 밖에도 새롭게 등장한 온준수(김동준 분)와 십년지기 친구들 진상혁(표지훈 분), 김영희(안은진 분), 신현재(최찬호 분), 한진주(백수민 분)와의 시너지 역시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부분. 그는 "(함께 하는 배우들 모두) 정말 좋은 사람들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게 나의 복이구나' 싶을 정도로 즐겁고, 늘 기대가 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옹성우는 "일상이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을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드라마 속에서 그런 순간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내 옆에 있던 사람이 어느 순간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는 순간"을 '경우의 수'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관계에 있어 엇갈리고 어긋나는 순간들이 있다. 그런 과정에서 내가 몰랐던 상대방의 모습도 알게 되고 스스로 몰랐던 마음까지 알게 된다. 수와 우연이가 변화하는 과정,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지켜봐 주시면 더욱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3회는 오늘(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옹성우의 인터뷰 영상은 JTBC 유튜브 인터뷰 코너 JTALK를 통해 만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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