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와일드 엘레강스"…위키미키, 4개월 성장 담은 '뉴 룰스' 기대 포인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10-08 10:3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위키미키가 새로운 정의를 내린다.

위키미키가 8일 오후 6시 미니4집 '뉴 룰스'로 4개월 만에 컴백한다. 위키미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만의 '걸 스피릿'을 정립한다는 각오다.

'뉴 룰스'는 위키미키가 '대즐대즐(DAZZLE DAZZLE)', '하이드 앤 식(HIDE and SEEK)'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4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지만 멤버들은 이전 활동과는 또 다른 유니크함을 보여주기 위해 칼을 갈았다.

콘셉트부터 확 달라졌다. 전작에서 세련된 발랄함을 보여줬다면, 이번 '뉴 룰스'에서는 '위버 걸'의 '와일드 엘레강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타이틀곡 '쿨(COOL)'은 그루비한 리듬과 매력적인 베이스라인,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정해진 틀을 깨고 위키미키만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간다'는 당당한 자신감을 가사에 녹여냈다. 멤버들은 세련되면서도 성숙한 시크미를 장착, 한계 없는 변신을 선언했다. 특히 위키미키는 8인 8색 매력이 느껴지는 칼군무와 다인원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동선, 파워풀한 에너지로 '퍼포먼스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쿨'을 통해 선보일 카리스마 무대에 관심이 쏠린다.

멤버들의 성장을 만나볼 수도 있다. '하이드 앤 식'에서 자작곡 '더 파라다이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던 리더 지수연은 이번에도 수록곡 '우리라는 이유' 작곡에 참여했다. 데뷔 이후 꾸준히 랩 메이킹을 해 온 최유정은 뮤직비디오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브릿지 파트를 창작했고 리나와 루시도 처음 작사에 도전했다.

앨범 자체에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스윗 드림스', 고백송 '디데이', 쿨의 영어 완곡버전 '100 팩츠' 등 다양한 장르를 수록해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위키미키의 음악적 역량을 만나보는 것은 팬들에게도 뿌듯한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위키미키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쿨' 무대를 최초공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