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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파혼부터 부동산 사기·교통사고까지, 첫회부터 고아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 청춘이 휘몰아쳤다.
피아노를 치지 않고 평화롭게 살던 중 구라라는 아빠의 제안에 결혼을 하기로 했다. 결혼식 당일, 구라라와 선우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구라라의 부케를 배달하기로한 퀵서비스 오토바이가 사고가 났고, 이 현장을 지나던 일용직 노동자 선우준이 부케를 대신 배달해준 것. 하지만 꾀죄죄한 선우준이 다가오자 놀라 구라라는 그의 안면을 강타하게 됐고 구라라의 웨딩드레스에 코피를 쏟았다. 사정을 듣게 된 구라라는 선우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선우준은 "한번 보고 말 사이"라며 쿨하게 돌아섰다.
하지만 구라라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회사의 위기에 혼사를 서둘렀던 구만수는 결국 부도를 막지 못한 채 쓰러졌고 소식을 들은 시어머니 양자경(전수경)이 아들 방정남(문태유)과 함께 식장을 빠져나간 것. 구라라는 급히 구만수에게 달려갔지만 구만수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한 달 후, 구라라는 전세 사기를 당해 다시 한번 위기에 몰렸다. 또 다시 좌절에 빠진 구라라는 SNS에 "외롭고 힘들면 이곳으로 오지 않을래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던 익명의 닉네임 '도도솔솔라라솔'을 떠올렸고, 아빠를 생각하게 하는 '도도솔솔라라솔'이라는 닉네임에 마음을 빼앗겨 희망을 품고 그를 찾아갔다. 하지만 좌충우돌 스토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도착하자마자 선우준이 탄 자전거를 피하려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 몸을 일으킨 선우준은 구라라를 알아보고는 깜짝 놀랐다. 과연 두 사람이 인연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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