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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경규가 구수한 '라떼 감성'을 폭발시킨다.
이경규는 이날 낚시가 시작되자마자 끊임없이 알래스카 낚시 이야기를 꺼내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는 "나 알래스카에서 문어 12kg짜리 잡은 사람이야"라며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과거 이야기를 펼치면서 어깨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고.
이경규는 지난 2018년 알래스카 출조 당시 12kg의 대왕문어를 낚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년여 전의 영광에 힘입어 무한 자신감을 장착한 이경규는 이날 "다 합쳐도 알래스카 한 마리 못 따라와"라며 끊임없이 '라떼 감성'을 폭발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마음껏 허세를 폭발시키며 자신감을 드러내던 이경규는 입질이 오지 않자 초조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주위에서 잇따라 입질이 쏟아지자 이경규는 알래스카 자랑을 멈추고 급기야 "최악이다"를 외쳤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과연 이경규가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 격포의 문어를 무사히 낚을 수 있을지, 자존심 내건 문어 낚시 대결은 8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공개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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