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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자신들의 노래는 물론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 작품으로 유수의 음악차트들을 지배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처음으로 40위 안에 들었다. 이 차트는 미국 전역의 라디오 방송 횟수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다이너마이트'가 기존의 팬덤을 뛰어넘어 미국 대중으로부터도 같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9월 19일 자 차트부터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막강한 인기를 자랑했다.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수성했고,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불고 있는 '방탄소년단 열풍'을 확인시켰다.
방탄소년단의 선전은 '다이너마이트'에 그치지 않는다. 피처링에 참여한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의 '새비지 러브'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새비지 러브'의 방탄소년단 피처링 버전은 지난 2일 발매 이후 3일까지 기준으로 전 세계 66개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거머쥐었고, 10월 7일 미국 아이튠즈 '톱 송'에서 3위를 유지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0월 2일 '글로벌 50' 차트에 37위로 진입한 이후 10월 6일 자 차트까지 5일 째 5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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