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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봉준호 감독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했던 미국 배우 클락 미들턴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향년 63세.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뇌염의 일종이다.
클락은 50년이 넘도록 소아류머티스관절염을 앓았다. 키 163cm이었던 그는 장애를 캐릭터로 승화해 다양한 작품에 활동했다. 영화 '킬 빌2'(2004), '설국열차'(2013), '버드맨'(2015) 등에 출연했다.
특히 고인은 지난 2월 봉준호 감독 작품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르자, 봉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봉준호 감독님 축하합니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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