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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기타리스트 에드워드 반 헤일런이 사망했다.
반 헤일런은 미국을 대표하는 하드록 밴드 중 하나로 인정받는다. 미국 내 앨범 판매량 7000만장을 넘기며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음악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심에는 반 헤일런이 있었다. 반 헤일런은 데뷔 앨범 수록곡 '이럽션'을 통해 양손 해머링이라 불리는 투핸드 태핑 주법을 선보여 신을 평정했다.
반 헤일런은 트레몰로 피킹, 얼터네이트 피킹, 레가토 피킹을 섞은 새로운 방식의 속주를 선보여 당대 기타리스트를 충격에 빠트렸고, 다이브봄 주법을 비롯한 실험적인 연주법을 선보이며 헤비메탈과 하드록의 경계를 지었다.
이런 반 헤일런의 천재적 속주에 힘입어 밴드 반 헤일런은 '1984'로 톱 밴드로 올라섰다. '점프'는 신디사이저 연주가 강조된, 기존의 반 헤일런의 곡들과는 다른 곡이었지만 1984년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5주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큰 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성공 가도를 달리던 시점에서 보컬 데이빗 리 로스가 탈퇴했다.
이후 반 헤일런은 새미 해이거로 보컬을 교체, 음악적 색깔도 하드록에서 팝 메탈로 바꿨다. 새미 해이거 체제로 발표한 4장의 앨범은 모두 빌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공을 거뒀지만, 편집 앨범 제작 및 영화 OST 제작 참여 등으로 의견 마찰을 빚다 새미 해이거와 마이클 앤소니가 팀을 탈퇴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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