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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초인종 누르고 고성"…비♥김태희, 안타까운 '마지막 경고'(전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10-06 14:3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비가 사생활 피해 침해에 대해 마지막 경고장을 날렸다.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비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이 늘어나고 있다.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달라"고 밝혔다.

이어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이 반복될 경우 당사는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다. 선처는 없을 것이며 이 글은 법적조치를 취하기 전의 마지막 경고"라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CCTV 영상 캡처 사진에는 초인종을 누르고 얼굴을 들이미는 사생팬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비는 2017년 1월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도를 넘은 사생팬들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가족들까지 피해를 입자 법적 대응 입장을 표명한 것.

비와 김태희 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해왔다. 이효리-이상순 부부, 진재영, 김동완, 갓세븐 영재 등 수많은 이들이 집으로 찾아와 허락도 없이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생팬들에 대한 피해와 공포를 토로해왔지만 아직도 시정되지 않고 있다. 대중은 사생팬이 근절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비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입니다.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비(정지훈)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랍니다.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자 가장 편안해야 할 자신의 집에서조차 불안감을 느끼는 일은 더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 당사는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아티스트와 그의 가족에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선처는 없을 것이며, 이 글이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 마지막 경고임을 알리는 바입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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