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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부부, 사생활 침해 호소 "초인종·고성 행위, 가족들 공포 느낀다" (전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10-06 11:2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비-김태희 부부가 사생활 침해에 고통을 호소했다.

6일 비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측은 "소속 아티스트 비(정지훈)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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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비 측은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다"라며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자 가장 편안해야 할 자신의 집에서조차 불안감을 느끼는 일은 더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 당사는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며 "선처는 없을 것이며, 이 글이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 마지막 경고임을 알리는 바이다"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비는 배우 김태희와 지난 2017년 1월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비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입니다.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비(정지훈)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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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랍니다.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자 가장 편안해야 할 자신의 집에서조차 불안감을 느끼는 일은 더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 당사는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아티스트와 그의 가족에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선처는 없을 것이며, 이 글이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 마지막 경고임을 알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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