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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단막극의 명맥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이 새로운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편성 확정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드라마스페셜 2020' 네 번째 작품,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은 트롯 가수 라일락의 1등급 모창 가수 라이락과 그의 딸 신혜가 거짓 투성이 연극에서 벗어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28일 '라일락' 뮤직비디오 영상이 공개되면서 호기심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내기도 했다. 장르를 불문하고 존재감을 떨치는 배우 이한위가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라일락'과 그의 모창 가수 '라이락' 1인2역을 연기한다. 여기에 지난 4월 종영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 초긍정남 봉천동과 미워할 수 없는 악녀 황수지로 사랑받은 설정환과 정유민이 합류, 기대를 모은다.
이에 제작진은 "'드라마스페셜 2020'이 첫 방송을 확정짓고, 4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대극부터 트로트를 소재로한 드라마까지. 참신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아직 베일을 벗지 않은 남은 여섯 작품 역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11월 7일, 한층 더 쌀쌀해진 가을의 토요일 밤을 '드라마스페셜'과 함께 마무리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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