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 임원희 "삽질의 달인役, 실제로 삽질 잘해…섹시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 참고"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0-06 11:3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임원희가 '도굴' 속 캐릭터에 말했다.

6일 범죄오락영화 '도굴'(박정배 감독, ㈜싸이런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제작보고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박정배 감독 참석했다.

삽질의 달인 삽달이 역의 임원희는 "주인공을 제안해주신다고 해도 주인공 대시 이 캐릭터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실제로도 제가 군대에서도 삽질을 잘했다. 파는 건 다 잘한다. 코도 잘파고 귀도 잘 판다. 파도 좋아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원래 머리로 스타일링을 하고 그런건 안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시작부터 그런 스타일링을 하고 들어갔다. 섹시한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참고했다. 스스로 섹시하다고 믿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청연', '도가니', '수상한 그녀'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의 조감독을 맡았던 박정배 감독의 스크린 장편 데뷔작이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개봉 예정.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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