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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유아인이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과 만났다.
민감할 수 있는 질문이었지만 유아인은 시원스럽게 답변했다. 유아인은 "돈 걱정 안하고 살 만큼 번다. 재테크도 잘 안한다"며 "돈을 삶의 중심에 두고 생각 안하려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다. 돈 걱정은 안 하고 돈 때문에 얽매여서 살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먹고 싶은 거 다 사 먹냐"는 질문에는 "이왕이면 그러려고 한다. 회식 때도 많이 쏜다"며 여유롭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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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오는 1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소리도 없이'에 출연한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아인은 "극중에 대사가 없다. 이런 역할을 처음인데, 진짜 날로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적으로 기대가 큰 영화다. 그런 부분들을 솔직하게 소개하고 관객 분들이 즐기도록 만들고 싶다. 양심적으로 만들어진 영화다"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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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집에선 주로 무엇을 하냐. 미술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는 질문에 "고등학교 때까지 미술을 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했다. 제가 고등교육을 다 못 받아서 좀 모자라지만 나쁜 애는 아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일 외의 생활에 대해 유아인은 "아주 비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산다"라며 "목적없이 사람을 만나고 목적없이 길을 걸으면서 다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소리도 없이' 흥행할 시 공약을 말해달라는 박명수에게 "제가 선거에 나간 것도 아닌데 어떻게 공약을 하나 싶다"며 "그들(정치인)이나 공약을 지키라 하라"고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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