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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집사부일체' 원조 멀티엔터테이너 임창정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어 임창정의 회사 내부가 공개됐고, 가장 먼저 트로피 진열장이 멤버들을 맞이했다. 임창정의 30년 멀티테이터 인생이 집약돼 있었다.
회사는 산소 캡슐부터 편백나무 온천탕, 헬스장, 구내식당까지 역대급 복지 시설이 갖춰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산소 치료실에 대해 임창정은 "연습생들이 힘든 연습 후 산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마련한 공간이다"라고 설명했고, 고압 산소 치료기를 직접 체험한 양세형은 "너무 좋은 복지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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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와 젝스키스를 제치고 '가요 대상'을 수상한 임창정. 1등 기록도 어마어마한 임창정은 "'그때 또 다시'로 18관왕, '결혼해줘'로 12관왕을 달성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임창정은 "이번에 나올 신곡이 1위를 하면 강산이 4번 바뀔동안 1등한 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창정은 발매를 앞둔 정규 16집의 신곡을 최초로 살짝 공개했다. 신곡 제목은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였고, 감미로운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곡도 임창정의 전매특허 고음이 이어졌고, 이승기는 "남자들의 도전 의식 또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찌질 연기'의 대표주자인 임창정은 "찌질 연기는 현실 연기다. 그래서 공감하는거다"라며 "찌질하다는건 내 그릇이 어디까지인가를 안다는 것이다. 우리 인생 자체이다. 현실을 연기하면 찌질하게 보인다고 얘기하는거다. 사실은 우리 모두 내 찌질한 캐릭터처럼 살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혀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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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임창정의 노래교실이 열렸다. 임창정은 '고음 레전드'답게 원키를 고집, 녹슬지 않은 고음 실력을 자랑하며 본인의 명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주었다.
임창정은 본인 곡 중 고난도의 고음이 많아 부르기 힘든 '노래방 비추천 곡'으로 '내가 저지른 사랑'을 직접 뽑아 눈길을 끌었다. 임창정의 팬들도 남다른 노래 실력으로 유명하다. 임창정은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절대 마이크를 안 넘긴다 주면 안 오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나보다 고음 잘 올라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창정은 노래방 고음 꿀팁으로 "코를 막고 코로 노래를 부르면 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10월 19일 정규 16집으로 컴백하는 임창정은 앞서 TOP100귀를 가진 선정단을 모집해 타이틀을 정하는 신선한 이벤트를 진행,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만드는 특별한 앨범의 탄생까지 예고한 바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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