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개판이네"…'놀면 뭐하니?' 신박기획, 첫 단합대회→은비(제시) MVP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10-03 19:4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신박기획' 직원들의 가족 모임 현장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지미 유는 매니저 정봉원, 김지섭과 함께 오전 조회 시간을 갖고 앞으로 업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지미유(유재석)는 매니저 정봉원(정재형)-김지섭(김종민)에게 "오늘은 소속사 자체 활동 주간이다. 지섭씨는 운전 및 매니지먼트를 봉원씨는 홍보 및 스타일링을 담당해달라"고 했다.

정봉원은 '방송국 사무실도 찾아가고 라디오도 찾아가고'라는 지미유의 말에 "그런데 못 가는데. 낯가리는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지미유는 "지섭씨는 곡 같은 거 쓰시나?"라고 물었고, 김지섭은 "예전에 가사를 써 본 적이 있었는데 가사가 말이 안 된다고 누굴 좋아했다가 싫어했다가 막"이라고 했다. 지미유는 "오히려 신선할 것 같은데?"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김지섭은 음악에 맞춰 막힘없이 가사를 써 내려갔다. 김지섭은 'Words'에 맞춰 직접 작사한 가사를 붙였지만, 박자를 무시한 노래 실력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추석을 맞이해 지미 유가 마련한 '신박기획' 가족 모임 현장도 공개됐다.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신박기획' 직원들이 지미 유의 집에 모인 가운데 천옥 선녀, 만옥 보살부터 웃상인 지섭 도령까지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이들은 마치 '전국 무속인 모임'을 방불케 하는 비주얼을 뽐내 폭소를 유발했다.


먼저 지미 유는 본격적인 단합대회를 시작하기도 전 '롤링페이퍼'를 준비했다.


은비의 롤링페이퍼를 공개, 은비는 "헤이 은비 제발 조용히 좀 해. 벗 난 너의 그런 모습을 사랑해. 알라뷰. 요즘 일 너무 많이 하던데 몸 조심해. 어디서나 너 답게", "귀여운 은비야. 요즘 대세 잘 하고 있어. 너 이뻐 파이팅"이라는 글에 감동을 받았다. 실비는 "실비야 너가 최고야. 너만 뭐라 안해서 좋아. 너가 나 좀 도와줘. 날 보호해줘"라는 김지석의 롤링페이퍼에 웃음을 지었다.


'정봉원 팀'에 만옥과 은비가, '김지섭 팀'에 천옥과 실비가 각 팀을 이뤄 퀴즈를 진행했다.

첫 번째 코너인 '신박 퀴즈'는 각 팀원이 1 대 1로 퀴즈 대결을 펼쳐 총 6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이기는 게임으로, 과거 큰 사랑을 받은 '방석 퀴즈'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사의 'Maria' 후렴구 중 'Maria' 는 총 몇번이 나올까?'라는 질문에 천옥이 맞춘 가운데 김지섭과 은비가 5초 내에 정답을 맞혀야 하는 문제에서 끝이 없는 오답 행진을 펼치고 문제를 다 듣기도 전에 무한 '정답'을 외치며 방석을 '들었다 놨다' 해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리더 천옥과 맏언니 만옥의 대결, 은비와 실비의 '비비자매' 대결, 정봉원과 김지섭의 매니저 대결까지 승부를 점칠 수 없는 막상막하 대결로 폭소를 자아냈다.


두 번째 게임은 '스피드 속담 퀴즈'로 먼저 '지섭 팀'에서는 김지섭이 문제를 내고 천옥과 실비가 정답을 맞췄다. '지섭 팀'이 4문제에 성공한 가운데 '봉원 팀'에서는 천옥이 문제를 내고 정봉원과 은비가 정답을 맞췄다. 그러나 쉽게 나오지 않은 정답에 실비는 "개판이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문제 출제자를 은비로 교체, 5대4로 '정봉원 팀'이 승리했다.

끝말잇기 4라운드에서 '김지섭 팀'이 승리하며, '김지섭 팀'이 2대1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이어 은비가 MVP로 선정되며 즐거운 가족 모임 현장이 마무리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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