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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가 채무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인정해서 패소한 게 아니다. 저는 그때 미국에서 교관활동 하는 것 때문에 해외에 있었다. 소송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선 전혀 정보가 없었다"며 "사건에 대해서는 한참 뒤에 알게 됐다. 한국에 들어와서 소송이 들어왔고 이미 판결이 났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소송 사실을 한참 뒤에 알게 돼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었다. 귀국한 후에도 소송이 끝난 후라 어떻게 할 수 없었다"며 "다시 한 번 빠른 조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여러분께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근 대위는 변제 사실을 재차 강조하며 "이 사실이 이렇게 커질 거라곤 상상을 못했다. 저의 안일함 때문에 여러분들에 걱정을 드려 죄송하다. 오해와 억측 없었으면 좋겠다.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근 대위는 버지니아 군사 대학을 거쳐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UDT)대위다. 현재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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