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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완벽한 가황의 공연에 없었던 세 가지는 무엇일까.
노 개런티
이번 공연에서 나훈아는 출연료를 단 한 푼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방송 출연이 아닌 온 국민과 함께 힘을 내고 희망을 전달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공연인 만큼, 물질적인 대가가 아닌 그 어느 때보다 진심으로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그의 남다른 마음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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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은 다시보기, VOD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본방을 사수하기 위한 네티즌과 시청자의 반응이 방송 전부터 뜨거웠고 시청률도 증명됐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방송 시청률은 29.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38.0%로 가장 높았고 대구, 구미에서 36.9%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30.03%를 기록하며 30%대를 돌파했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27.2%, 광주에서는 22.4%, 대전에서는 27.2%였다.
제작진 다시보기를 진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처음부터 단순 방송 목적이 아닌 세상에서 단 한 번뿐인 '공연'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온 마음을 다해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에 다시보기 서비스 없이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중간광고 NO.
이번 공연은 2시간40분 동안 진행됐다. 각각 고향ㆍ사랑ㆍ인생을 주제 삼아 3부로 나눠 펼쳐졌지만, 모든 방송에 들어가는 중간광고도 들어가지 않아 시청자의 몰입을 더욱 높일 수 잇었다. 나훈아의 15년만의 방송 컴백에 따라 수많은 대기업에서 중간광고 요청이 끊이질 않았으나 공연의 흐름이 끊기길 원하지 않았던 나훈아의 요청에 따라 중간 광고을 생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단 한번의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KBS는 3일 밤 10시30분에 공연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을 편성했다. 8개월간 공연 준비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를 비롯해, 미방분까지 담길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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