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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장혁이 의외의 입담을 뽐냈다.
'검객'은 인조반정 시대, 전략과 전술을 이용해 납치된 딸을 찾아가는 검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혁은 "대사가 네 다섯 마디 밖에 없다. 아껴서 해야했다. 그게 너무 좋아했다. 마지막에 '내 딸 어디있어'라는 긴 대사가 나와서 외우느라 고생했다"고 눙쳤다. 이어 "사극 액션이 익숙할 법도 한데 눈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하려니 난이도가 있었다. 다대일에 원신원컷으로 하려니 체력적으로도 쉽지는 않았다.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현장에서 계속 맞았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비투비 이민혁에 대해서는 "정말 열심히 했다. 어떻게 해야 맞게 캐릭터를 보여ㅜㄹ 수 있을까 고민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 캐릭터 연구를 많이 해왔다"고 칭찬했다.
최화정은 장혁의 절친인 김종국 차태현 홍경민을 언급했다. 장혁은 "어릴 때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신기하다"며 "(김)종국 씨는 처음엔 왜소했다. 좋아하는 게 운동이고 체급이 다르니까 서로 터치를 안 한다. 내가 그 체급으로 가기엔 느낌이 안 맞고 종국 씨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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