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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승경-임채원 부부의 4대 독자 아들 준영이의 자기 주도학습에 대해 점검했다.
4대 독자인 준영이는 듬직한 외모와 달리 남다른 스윗함으로, 달달한 애정 표현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래 아이들과 다르게 엄마, 아빠와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든 것. 침대에서 눈을 뜬 준영이는 "엄마가 안 안아줬어"라고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세수 후 엄마와 여러번 뽀뽀를 했다. 준영이는 "엄마에게 애정표현은 당연히 할 수 있는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고, 아빠 최승경의 질투를 불렀다.
4대 독자인 준영이는 조부모님께 영상 통화로 문안인사도 드렸다. 최승경은 "어머니가 수학과외교사, 아버지가 대학교 학장, 누나는 음악교사다. 심지어 할아버지 교장선생님이셨다"면서 교육자 집안임을 밝혔다. 이에 그는 "어릴 때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성적이 잘 나왔다"면서 "한 학년에 20반 있을 때 전교 1등한 적 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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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하다가 모르는 수학 문제에서 막힌 준영이는 아빠에게 도움을 청했고, 생갭다 어려운 문제에 당황한 최승경은 엄마에게 다시 물어볼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임채원도 도움을 주지 못하자, 결국 준영이는 풀이가 적힌 정답지를 확인하고 스스로 해결했다. 이를 두고 최승경은 이제는 공부에 도움을 줄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반면, 임채원은 준영이가 원할 때까지 기다리자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준영이의 학습량을 본 후 적당한 수준인가에 대한 질문에 전문가는 "시기마다 다르지만, 수학과 영어만 해도 최소 하루 2시간 이상은 학습을 해야한다. (준영이는)모든 학습 시간이 2시간인 건 조금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기주도 학습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아이가 학원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라며 "필요성을 느끼는건 지금 공부 방법이 나와 맞지 않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임채원은 준영이에게 오답 노트를 권유했지만, 준영이는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이에 전문가는 오답 노트의 작성법에서 중요한 세 가지를 언급했다.
문제집을 고르는 것부터 공부시간까지 그 누구의 간섭 없이도 모든 걸 스스로 정해 공부하고 있는 준영이는 "저는 아직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문가는 예·복습 습관과 중학교 입학을 대비한 공부 팁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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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테스트를 계기로 생각이 크게 달라진 준영이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재미도 없고, 사는데 어디에 필요한지 모르겠다"는 폭탄 발언에 부모님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에 전문가는 왜재적인 목적에 대해 충분이 이야기를 해 볼 필요성이 있다.
또한 준영이를 보다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심리 검사에서 반전 결과가 나왔다. 손정선 전문가는 "상위 1.6%의 지능을 가진 준영이는, 쉬운 부분에서 실수를 하곤 했는데, 성취 욕구가 제로였다. 공부해서 성취감을 느낀 적도 없다"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는 부모님의 양육 태도에서 성취압력, 사생활에 간섭 부족, 아이에 대한 처벌 부족이 드러난 것. 이어 "학업 성취적인 면만 봐도 잠재력이 뛰어난 아이인데, 너무 안 해주고 있다"라며 "성취 압력을 엄~청 높여도 괜찮다"라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어 "자아 정체감 형성 초기 시기다. 자아 정체감은 성취감과 직결한다. 목표 설정을 하고 도전에 성공했을 굥 격려와 지지를 해주는 사이클을 만들어 조력자 역할을 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채원은 "걱정했던 부분들을 확인 받고 정확해져서 더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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