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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가수이자 방송인 탁재훈이 도박을 하는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탁재훈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김용호는 이날 '탁재훈 도박, 결정적 증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탁재훈이 반사적으로 법적 대응을 한다고 하는데 진짜 소송장 날릴 자신 없으면 그런 말 함부로 하는 것 아니다"라며 동영상을 캡쳐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용호는 "사진을 자세히 보면 바카라 판이다. 일반 객장이 아니라 소수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정킷방(카지노 업체에 돈을 주고 빌린 VIP룸)'"이라며 "중요한 것은 탁재훈이 도박을 하면서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고 있는데 이렇게 여유롭게 도박을 즐길 수 있는 건 VIP방"이라고 했다.
김용호가 공개한 사진 속 인물은 탁재훈처럼 보이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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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는 탁재훈에게 전화를 걸어"저는 김용호 기자라고 하는데 지금 연예인들 도박에 대해서 취재를 하고 있다. 근데 탁재훈씨가 필리핀에서 자주 도박을 한다라는 얘기가 많다"라고 밝혔고, 탁재훈은 "제가요? 저는 그럴 돈이…"라고 황당해 했다.
이에 김용호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일단 2018년 4~5월에 필리핀에 있는 오카다 호텔에서 카지노를 했다고 제보를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탁재훈은 "아니에요. 기자님 죄송한데 누가 그렇게 이야기 했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그럴 일이 없다"라고 도박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탁재훈은 "제가 지금 녹화중인데 지금 이 번호로 다시 전화를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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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탁재훈은 "사실과 다르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인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탁재훈 측은 김용호의 사진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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