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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LPG 출신 멤버 전지원이 걸그룹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 비키니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전지원은 "연예인 하다가 왜 갑자기 비키니를 판매하는 거냐"고 물어보자 "돈을 못 버니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가수할 때는 수입이 0원이었다. 마이너스. 빚만 졌다.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해서 정산을 한 번도 받아보질 못했다"고 털어났다.
전지원은 "예민한 사람들이 여러 명 모여서 좁은 공간에서 같이 활동하고 항상 일을 같이 한다. 직장 동료인데 매일 같이 붙어있고 숙소 생활하면 전쟁이 안 나겠나. 시기 질투도 많았다. 뭔가 '얘를 깔아뭉개고 내가 더 잘 될 거야' 등 이런 것들 때문에 항상 전쟁이었다. 우리는 한 팀인데 그 안에서 '내가 더 잘나야해' 이런 게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파벌이 있냐는 질문에 전지원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AOA 사건 터진 거 아시죠? 그렇게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이 9명일 때 3명이서 되게 친했다. 그런데 대표님이 저희를 불러서 '너희 3명이 6명을 왜 왕따 시키냐'고 했다. 말이 안 되지 않나. 3명이 어떻게 6명을 왕따 시키냐. 6명이 3명을 왕따 시키는 게 맞지. 내가 걸그룹으로서 하면 안 되는 연애 같은 행동을 하면 대표님 귀에 들어가 있다. 누가 이른 거다. 항상 조심해야 했다"며 "프라이버시도 없다.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도 힘들다. 제가 걸그룹으로서 하면 안되는 행동, 예를 들어 연애를 하면 대표님 귀에 들어가 있다. 누가 이른 거다. 그래서 숙소 생활도 조심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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