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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이 온다.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박영린의 타이밍 역전 로맨스를 그린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되어 불새리안의 기대를 한껏 높인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앞서 연출을 맡은 이현직 감독은 "매회가 한편의 멜로드라마 같은 대본으로 기존의 연속극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스타일"이라고 소개한 뒤 "원작 '불새'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스토리 전개가 펼쳐질 것이다"고 전해 '불새 2020'의 화려한 귀환을 기대하게 한다.
먼저 '불새 2020'로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홍수아는 극 중 사랑밖에 모르는 철부지 부잣집 딸 '지은' 역을 연기한다. 홍수아는 첫 대본리딩부터 이미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말투, 눈빛까지 완벽하게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지은을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서하준은 극 중 성격, 비주얼, 배경까지 모두 갖춘 로얄 금수저 '정민' 역을 맡아 거부할 수 없는 스윗한 매력으로 지은의 마음을 흔들 예정. 이를 증명하듯 서하준은 눈빛, 표정 하나하나에 꿀이 담긴 연기를 펼쳐 벌써부터 모두를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박영린이 분한 '미란'은 첫눈에 반한 세훈에게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며 지은을 향한 그릇된 열등감을 가진 악녀. 박영린은 대본리딩이 시작되자마자 강렬하고 도도한 눈빛과 말투로 독기를 뿜어내는 팜므파탈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첫 대본리딩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박영린의 연기 호흡이 감탄을 자아냈다. 여러 작품을 함께 했던 것처럼 대사, 눈빛, 표정을 주고받을 때마다 찰떡 같은 호흡으로 실제 현장을 방불하게 하는 열띤 분위기를 조성, 몰입도를 높이며 '불새 2020'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했다.
그야말로 몰입과 열연, 케미가 가득했던 대본리딩 현장이었다. 관련해 홍수아는 "('불새 2020'은)저 역시 그리워했던 작품이고 지은 역으로 참여하게 돼 감사할 뿐이다. 시청률을 휩쓸었던 명작의 매력적인 캐릭터였던 만큼 최선을 다해 사랑스럽고 씩씩한 지은이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해 홍수아표 지은에 대한 기대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재우는 "다양한 배역들과 더 풍성해진 스토리 덕분에 대본리딩이 즐거웠다"며 "앞으로 이유진 작가님의 대본을 연기로 표현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잘 해낼 것이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서하준은 "첫 대본리딩을 마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작품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작업이 되겠구나'였다. 첫 만남에도 모두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진심으로 본인이 맡은 인물에 애정을 담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전해 네 배우의 케미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박영린은 "'불새'라는 좋은 작품의 리메이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는 것이 기대되고, 미란 역할을 잘 소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다짐해 그녀가 완성할 '미란'과 '불새 2020'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한편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오는 10월 26일 오전 8시 35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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