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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정상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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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이너마이트'가 정상을 탈환한 궁극적 이유는 음악 자체가 가진 힘이다.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 시국에 전세계 대중에게 위로와 힘을 불어넣고자 만든 디스코팝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의 메시지에 현지 대중도 크게 공감했다. '다이너마이트'는 27일까지의 주간집계 기준 2080만건의 라디오 방송횟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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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은 속임수를 써서 '핫100' 1위에 오른 게 아니다. 자신들만의 게임으로 다른 아티스트들을 이겼다. 사실 모든 슈퍼스타들은 순위를 올리기 위해 리믹스 음원, 굿즈, SNS 활용 등의 방식을 쓴다. 해리 스타일스, 트래비스 스캇, 테일러 스위프트 등은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번들 상품이나 여러 종의 앨범을 판매하고 음원 판매가를 낮췄다.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도자 캣 등은 리믹스 버전을 발매햇고, 드레이크는 SNS 열풍으로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도 다른 방법을 쓸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를 통해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났다. '다이너마이트'에 꾸준한 사랑 보내주시는 전세계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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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맵 오브 더 솔 원' 콘서트는 단 하나(ONE)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방탄소년단은 단순한 온라인 공연을 넘어 오프라인 콘서트에 준하는, 규모감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펼친다. 관객들은 2시간가량 진행되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안방 1열'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BTS 맵 오브 더 솔 원'에는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되는 만큼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최신 기술들이 활용된다. 관객들은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기술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를 4K 또는 HD의 선명한 고화질로 즐길 수 있어 마치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체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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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이 잇달아 취소되며 아쉬움을 느꼈을 팬들을 위해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무대와 다양한 세트 리스트를 준비했다. 10일 공연과 11일 공연에서는 일부 곡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BTS 맵 오브 더 솔 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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