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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희원(49)이 "24시간 생각하는 성동일 형, 낯간지럽지만 너무 좋아하는 형님이다"고 말했다.
특히 폭넓은 작품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던 '명품 연기'의 김희원이 '담보'에 출연, 악역이 아닌 코믹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연기 변신해 눈길을 끈다. 극 중 김희원은 군대에서 만난 선임 두석과 함께 사채업에 종사하고 있는 캐릭터로, 표현에 인색한 두석의 구박에도 그를 믿고 따르는 속정 깊은 두석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에서 성동일과 '찐형제' 케미를 선사한 김희원은 '담보'에서도 성동일과 찰떡 케미와 유쾌한 시너지로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든다.
성동일과 찰떡 호흡을 과시한 김희원은 "예전에 성동일 평을 24시간 생각한다고 했는데 친하다는 기준을 표현하다가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 나이를 먹으면서 친하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성동일 형 너무 좋아한다. 친해질 수 있는 이유가 성동일 형님과 나의 성격이 너무 반대이기 때문이다. 배성우와도 친한데 내 나름대로 그들에게 끝까지 신뢰를 지키자고 노력을 하는 중이다. 24시간 생각한다면 낯간지럽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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