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지원(42)이 "데뷔 24년차, 과거에는 어린 역할 많이 했지만 지금은 내 나이에 맞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담보'는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충무로 퀸' 하지원이 한·중·일 합작 영화 '맨헌트'(18, 오우삼 감독) 이후 2년 만에 스크린 컴백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원은 '담보'에서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의 진심 어린 사랑과 헌신으로 잘 자란 어른 승이를 연기, 전매특허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영화의 감동을 한층 더 끌어 올린다. 또한 하지원은 아역 박소이와 2인 1역을 연기, 높은 싱크로율로 극강의 케미스트리를 선사했다.
지난 1996년 데뷔해 올해 24년 차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배우' 하지원. 그는 "아무래도 내가 연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현장이 너무 좋다. 언제 실증 나고, 또 언제 하고 싶지 않을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내가 좋아하는 걸 하니까 내 에너지를 다 쏟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와 그의 후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아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등이 출연하고 '하모니'의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추석 연휴를 겨냥해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